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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나의 이야기

종다리

모노세로스 2024. 8. 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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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장기화 되고 있다.
올 해처럼 비 한방울 안 내린 여름이 없었던 것 같다.
 
지난달 24일 전주 출장갔을때 왔던 것 같은데...
그럼 한달 가까이 비 소식이 없었다는 건가?
 
오봉땜 저수율이 35%까지 내려갔다.
이대로 가다간 제한 급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밭에 있던 곡식들도 바짝 타들어가 쪼글쪼글 버티기 힘들어 보인다.
내일 모레, 비소식이 있다고는 하는데... 제발 많이 와 줬으면 좋겠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
아무리 인공으로 물을 끌어 올려도, 계속되는 가뭄에는 버티기 힘들다.
사실 직장 생활이 아니면, 밭에서 살면서 양수기로 물도 끌어오고.. 농사 제대로 할 수 있는데...
 
모레 비는 태풍을 동반한 비인데도, 날씨가 덥단다.
비도 왕창오고, 더운 공기도 힘껏 밀어내고.... 우리를 가을로 인도하는 태풍과 비였으면 한다.
 
9호 태풍 이름은 '종다리'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란다. ^^ 너무나 친숙한 이름 종다리.......새, 사람...
 
이번 비 책임질꺼지 종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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