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강릉소식
주문진도심 확 달라진다.
모노세로스
2008. 8. 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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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에 편입된 뒤 한동안 ‘소외론’이 팽배했던 주문진이 확 달라지고 있다.
오는 연말이면 새 읍사무소 청사가 완공되고, 내년에는 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신리천 하구의 수산물 할복장 이전 등 해묵은 숙원사업이 모두 해결된다.
신리천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해 내셔널트러스트 형태의 모금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상인대학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친절·청결 운동을 펼치는 등 주문진 지역 사회 스스로의 노력이 확산되면서 강릉시와 정부의 지원이 잇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난 6월 중소기업청이 주문진시장을 문화·관광형 시범시장으로 선정했다. 2009년 말까지 시장 시설 개선과 컨텐츠 개발·시행, 마케팅 등에 국비 50억원을 비롯, 90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쏟아 부어진다. 관노가면극이나 강릉농악 등이 공연되고 쉼터와 편의시설이 보완되는가 하면 재미있는 역사와 전설이 덤으로 제공되는 ‘즐거운 시장,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관광과 어업을 연계한 다목적 항만으로 육성되고 있는 주문진항은 오는 2011년까지 정부 예산 5300억원, 민자 300억원이 투입돼 부두와 방파시설이 신설되고 친수공간이 조성돼 관광어항으로서의 여건과 기능이 크게 보강될 전망이다.
이미 주문진항을 에워쌌던 담장과 물양장 내 각종 시설물이 철거되면서 시원한 항구와 바다 풍경이 확보됐다.
시장과 항구에 이어 낡고 비좁은 주문진 도심 정비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4년간 267억원이 투자된 소도읍가꾸기 사업이 지난해 연말 완료되면서 도시계획도로가 신설되고, 인조잔디가 깔린 공설운동장, 궁도·테니스장 등 체육 여건이 확충됐다.
여기에다 도심 교통난 해소,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항만주변 전선 지중화, 해안도로 경관 개선, 신리천 생태 복원, 향호 주변지역 개발 등이 담긴 주문진 종합개발 계획도 2017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고유가, 불경기에 피서 경기가 바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문진은 형편이 좀 낫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8일 상인, 기업인, 시민단체 회원들이 해안도로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갖고 ‘다시 찾는 관광지’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속담처럼 주문진 지역사회의 화합과 자구 노력이 정부와 강릉시의 지원 사업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강릉/남궁연 ypry@kado.net
오는 연말이면 새 읍사무소 청사가 완공되고, 내년에는 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신리천 하구의 수산물 할복장 이전 등 해묵은 숙원사업이 모두 해결된다.
신리천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해 내셔널트러스트 형태의 모금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상인대학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친절·청결 운동을 펼치는 등 주문진 지역 사회 스스로의 노력이 확산되면서 강릉시와 정부의 지원이 잇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난 6월 중소기업청이 주문진시장을 문화·관광형 시범시장으로 선정했다. 2009년 말까지 시장 시설 개선과 컨텐츠 개발·시행, 마케팅 등에 국비 50억원을 비롯, 90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쏟아 부어진다. 관노가면극이나 강릉농악 등이 공연되고 쉼터와 편의시설이 보완되는가 하면 재미있는 역사와 전설이 덤으로 제공되는 ‘즐거운 시장,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관광과 어업을 연계한 다목적 항만으로 육성되고 있는 주문진항은 오는 2011년까지 정부 예산 5300억원, 민자 300억원이 투입돼 부두와 방파시설이 신설되고 친수공간이 조성돼 관광어항으로서의 여건과 기능이 크게 보강될 전망이다.
이미 주문진항을 에워쌌던 담장과 물양장 내 각종 시설물이 철거되면서 시원한 항구와 바다 풍경이 확보됐다.
시장과 항구에 이어 낡고 비좁은 주문진 도심 정비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4년간 267억원이 투자된 소도읍가꾸기 사업이 지난해 연말 완료되면서 도시계획도로가 신설되고, 인조잔디가 깔린 공설운동장, 궁도·테니스장 등 체육 여건이 확충됐다.
여기에다 도심 교통난 해소,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항만주변 전선 지중화, 해안도로 경관 개선, 신리천 생태 복원, 향호 주변지역 개발 등이 담긴 주문진 종합개발 계획도 2017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고유가, 불경기에 피서 경기가 바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문진은 형편이 좀 낫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8일 상인, 기업인, 시민단체 회원들이 해안도로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갖고 ‘다시 찾는 관광지’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속담처럼 주문진 지역사회의 화합과 자구 노력이 정부와 강릉시의 지원 사업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강릉/남궁연 ypry@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