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밭/연설문

전국청소년 시문경연대회 백일장(2009.10.9)

모노세로스 2010. 4.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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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7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 000에서 제1회 전국청소년 000 시문경연대회 백일장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 대회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경문회 000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참가하신 청소년 여러분, 그리고 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우리 청소년들의 시문을 심사해주실 000 심사위원장과 여러 심사위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000는 1326년 고려 충숙왕 13년에 방해정 뒷산에 처음 지었다가 1508년 00부사 한급이라는 분이 이곳으로 옮긴 700년 가까이 된 오래된 누각과 정자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大 학자이자 정치가이신 송강 정철 선생께서 00도 관찰사로 계실 때 관동별곡이라는 가사, 지금으로 얘기하면 노래책을 쓰셨는데, 거기에 관동팔경이 나옵니다만,

  그 관동팔경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는 것이 이곳 000입니다.

  그리고 000에 다섯 개 달이 뜬다는 얘기가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 하나가 하늘에 떠있는 달이고, 또 하나는 호수에 떠있는 달, 그리고 바다에 떠 있는 달, 또 술잔에 떠 있는 달, 마지막으로 님의 눈동자에 떠 있는 달, 이렇게 다섯 개 의 달이 뜬다고 합니다.

  오늘 백일장이 낮에 치뤄지지만, 그런 00 오월도 생각해 보시고, 또 옛날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찾아서 시를 읊었듯이 여러분도 그런 예비 문인으로서 000 주변의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담은 시문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즐거운 시간 되시고, 모두가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