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남동 거울공원 준공식(2009.11.13)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반갑습니다.
입동이 지나고, 요 며칠 계속 비가와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요즘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되고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만, 다행히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엊그제부터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분들을 한꺼번에 다 했으면 좋겠는데, 백신 물량을 정부로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高 위험군부터 차례대로 실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65세 이상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내년 1월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시에서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만, 이럴 때 일수록 각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오늘 이렇게 멋진 공원의 주인이 되신 우리 주민 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000 포남2동 자치위원장님을 비롯한 자치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하신 000 시의원님과 지역 단체장님, 내빈과 주민여러분께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 공원을 거울공원이라고 지었습니다만, 앞쪽에 있는 조형물이 거울모양이다 해서 지은 것도 있고,
우리가 일상에서 늘 접하는 것이 거울입니다만, 그 거울처럼 가까이하고 자주 찾아달라는 의미에서 거울공원,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원래는 여기가 뫼 山자에 볕 陽자를 써서 해가 잘 들고 따뜻하고 편안한 공원이다 해서 산양공원으로 오랫동안 불러왔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말 그대로 산양공원으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마을주민들께서 바꿔보자, 또 제대로 된 휴식공간을 만들어보자 라는 제의가 있었고,
또 그런 주민들의 의지가 모아져서 오늘의 이런 훌륭한 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 거울 보듯이 이곳을 자주 찾아 주시고, 이웃과 마을의 행복공간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요즘 경기가 없어서 상인들, 또 우리 시민들께서 많이 힘들어하고 고단해 하십니다.
우리 거울공원이 그러한 시민들의 고단한 삶에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마음의 평화를 주는 그런 소중한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거울공원 준공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면서,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