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밭/연설문

아동센터 종사자 대회(2009.11.27)

모노세로스 2010. 4.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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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여러분,
  오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대회를 축하드리면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행사를 준비해 주신 000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과 현장에서 생활하시면서, 늘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각 시설장님과 생활복지사, 복지교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자,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반듯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여건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기성세대들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방과 후 학습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사회가 저출산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있는 자녀도 제대로 키우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녀교육을 집안에만 맡겨둘 수 없고,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는 얘기입니다.

  지역아동센터는 그런 시대적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담보하는 그런 소중한 곳입니다.

  오늘 함께 하신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그러한 일에 앞장서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기초학습지도나 아동상담, 문화활동 등 정말 많은 일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고,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동들을 보살피는 일은 여러분께서 해주고 계십니다.

  옛말에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렵겠지만, 여러분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를 통해, 업무의 전문지식을 높이고, 자기계발의 계기로 삼기를 바라며, 나아가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과 우리 000에 행복의 파랑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