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 종사자 대회(2009.11.27)
존경하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여러분,
오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대회를 축하드리면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행사를 준비해 주신 000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과 현장에서 생활하시면서, 늘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각 시설장님과 생활복지사, 복지교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자,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반듯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여건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기성세대들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방과 후 학습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사회가 저출산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있는 자녀도 제대로 키우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녀교육을 집안에만 맡겨둘 수 없고,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는 얘기입니다.
지역아동센터는 그런 시대적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담보하는 그런 소중한 곳입니다.
오늘 함께 하신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그러한 일에 앞장서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기초학습지도나 아동상담, 문화활동 등 정말 많은 일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고,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동들을 보살피는 일은 여러분께서 해주고 계십니다.
옛말에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렵겠지만, 여러분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를 통해, 업무의 전문지식을 높이고, 자기계발의 계기로 삼기를 바라며, 나아가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과 우리 000에 행복의 파랑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