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나의 이야기
당직
모노세로스
2011. 12. 3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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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2011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지리도 복 없는 놈!
당직 담당자면서 12월 마지막 당직이라니... ㅠㅠ
새벽 1시가 넘었지만, 눈만 말똥! 재민이랑 함께다.
간간이 걸려오는 민원전화가 지루한 당직에 활기?를 준다..
술에 취하면 사람들은 더 용감해지는것 같다...
훼미리마트 갔는데 점원이 기분 나쁘게 한다고 전화! 여자다. 그것도 술이 좀 취한듯...
교1동 사무소 직원 전화 안받는다고 또 전화! 이분도 술이 좀 된분!
정동진 숙박비 바가지 씌운다고 전화! 하룻밤 14만원 이란다.. 아무리 피크라도 건 넘했다..
바가지 씌운놈 따로, 죄송하다 사과하는놈 따로..뭥미..
20년차 노하우로 민원인 기분맞춰 끔뻑죽고 들어가니 기분 나빴던게 좀 풀렸나보다..
앞으로 관리 잘 하라며 전화 끊는다...
2011년 마지막날 당직이라서 그런지 전화 민원이 많다.. 다행히 고라니 죽었다는 신곤 없다... 당직때마다 한두마리는 꼭 죽어서 출동을 했었는데... ㅠㅠ
내일은 임영대종 타종식! 저녁8시에 출근해야하고, 모렌 신년참배! 오전 9시에 출근해야 한다..
이런지도 7년! 남들처럼 새해 첫 시작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해맞이와 함께 소망을 빌며 보내고 싶다...
내년엔 이 소박한 꿈이 이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