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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모노세로스
2012. 4. 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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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인가? 좋아라 하는 프로다..
최불암아저씨의 구수하고도 토박한 이야기가 마냥 담백하다..
나이가 먹어서겠지... 엊저녁엔 그옛날 고생했을 때..
말그대로 풀뿌리 케먹을때를 거의 재현? 했던 내용이다.. 영월 어느산촌.. 말씨는 강릉말..
'울 어머니와 장모님도.....'
화면속 아주머니와 어머니와 장모님이 오버랩되며 눈물이 핑!! 돌았다...
나이들면 호르몬이 여성쪽으류 쏠린다는데...ㅋ 얼마나 고생했던 분들인가?
더구나 지금은 손주 뒤바라지까지.. 늘 양보하고.. 이해하시며 사셨던 분들이다..
매일 매주 매년 보편적으로 살고있는 나지만 또 한편으론.. 매일 매주 그 주말을 기다린다..
점점 몸이 고장남에 맘이 쓰리다.. 얼마남지 않음이... 눈 비비고 내일 아침 일찍 밭에 가야지...
2012년 4월도 소리없이 흐른다...
아이들과 함께 심었던 앵두나무며, 밭 아래 다리밑이며, 모든 추억도 함께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