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樂방 - 마실커피점

강릉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경포, 바다, 오죽헌, 정동진....

그렇다 풍광이 좋아 예부터 강릉엔 많은 이들이 즐겨찾던 곳이다.. 

최근엔 생뚱맞게도 커피가 더해져 커피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안목헤변 일대에 자판기 커피가 대세 였는데..

어느샌가 커피숍이 해변 가득 들어섰다...

바닷가에 인접한 강릉에 응당 횟집이 많아야 정상인데..

커피숍 수가 훨씬 더 많으니... 커피 도시 강릉을 대변하는 증좌가 아닐까?

강릉의 커피숍은 도심지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다락방'

우선 남대천 둔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다..(1시간 무료)

신라화랑 무월랑과 연화낭자의 설화가 깃들어져 있는 월화거리 근처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에서 중앙시장을 잇는 박스통로를 관통해서 30m쯤 가다보면 오른쪽에

현대식 건물 1층, 다락방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난 다락방 옆집, 만두국집에 먼저 들르곤 한다..

나름 맛집이다.. 공간이 좁아 자리가 없을때가 많다..

   

다락방은 좁지만, 아늑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에 바삭한 와풀을 곁들이면 더 아늑하고 여유로와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