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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둔지네

강릉단오제의 핵심 공연인 관노가면극에는 주인공인 양반광대와 소매각시 외에 장자마리 2명, 시시딱딱이 2명이 등장한다. 그중 ‘장자마리’는 포대 자루 같은 까만 옷을 전신에 뒤집어쓴 요괴다. 극 중 가장 먼저 나와 놀이판을 여는 역할을 한다. 얼굴은 남자의 상투 모양, 옷 속에는 둥근 대나무 틀을 넣어 항아리 같은 몸매를 갖고 있으며, 표면에는 해초와 곡식이 매달려 있다.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불룩한 배를 내밀면서 공연장을 빙빙 돌아다닌다. 뚱뚱한 몸으로 뒤뚱거리며 서로 손뼉을 마주치다 넘어지기도 하는 등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관중을 즐겁게 하는 역할이다. ▼관노가면극의 빛나는 조연 장자마리가 올 6월3일 개막하는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는 마스코트가 돼 주인공 역할을 맡는다. 강릉시와 도체육회는 올..
글밭/사설 강원일보
2023. 6. 25.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