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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둔지네
당나귀는 말과에 속하는 동물로 영어로는 Donkey지만 수컷운 Jack, 암컷운 Jenny라고 한단다.몸길이는 100~160cm 몸무게는 100~480kg 수명은 30~40년이란다.주로 당근, 고구마, 호박, 오이 같은 채소류를 먹는다.아프리카 펭귄의 다른 이름인 다카스펭퀸은 당나귀를 뜻하는 Jackass에서 유래 했다고 하고, 이솝우화나 슈렉, 곰돌이 푸,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에도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이다.동화속 우둔한 이미지와는 달리 무척 똑똑하고 판단력이 뛰어나단다...재밌는 건 멕시코 음식 브리또는 완성된 모습이 당나귀 위에 얹은 짐같아서 '새끼당나귀'를 의미하는 부리토라 이름 지어졌다한다.한성은행에서 당나귀를 담보로 대출해 준게 우리나라 첫 대출이고, 미국 공화당의 상징동물이기도 하단다.매년 5월..
강릉과 세종!266km 3시간 거리3.17일자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발령받았다.낯선공간 낯선사람 낯선업무모두가 낯설기만하다.
1월 1일자로 인사별령이 났다.도시재생과에서 에너지과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이들과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 일은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어쩌랴... 종이 하나로 이리저리 움직이는게 조직의 생리 아니던가?91년 공직에 첫발을 들여 놓은 이후... 17번째 이동이다.부서내 이동까지 합하면 25번째....앞으로 6년 남았으니... 몇번을 더 이동할까? 돌이켜보면 인사이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세번 정도였던 것 같다...첫발령지....그리고 0급 승진 발령지..또 0급 승진 발령지... 첫발령은 처음이라 누구나 기억할 수 밖에 없을 듯 싶다.아무것도 몰랐던 스무살... 어린 나이에 학교라는 울타리...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험난한 세상으로 내 던져졌던.... 아무것도 몰라서 ..

산을 오르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이왕 산행을 결심했다면 정상까진 올라야 하니.... 얼마나 걸릴지 가늠할 수 없기도 하지만, 내 체력이 과연 뒷받침 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 걷기 달리기로 체력을 키운 덕분에.... 된다는 자신감이 있긴했지만,자신감 만으로는 결심까지 이르기 쉽진 않다. 올핸 5번의 산행이 있었다.연초 시산제로 안보등산로 1번, 소금강 2번, 제왕산 2번...절반의 성공인 대공산성 정상 중턱까지인 어명정까지 1번...그러고 보니 6번이구먼... 하반기 특별휴가 3일중 마지막 휴가를 냈다.열흘 남짓 남은 올해... 이번에 안쓰면 날라가는 특휴... 의회 회기중임에도 과감하게 휴가를 냈다. 비닐하우스에서 흙먼지 잔뜩 뒤집어 쓴채 쉬고 있는 관리기 스타터 레버..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 무엇이든 나누어 가져라.공정하게 행동하라.남을 때리지 말라.사용한 물건은 제 자리에 놓아라.자신이 어지럽힌 것은 자신이 치워라.자기 것이 아니면 가져가지 말라.다른 사람을 아프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라.음식을 먹기 전에는 손을 씻어라.변기를 사용한 후에는 물을 내려라.균형 잡힌 생활을 하라.- 매일 공부도 하고, 생각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놀기도 하고, 일도 하라.매일 오후에는 낮잠을 자라.차를 조심하고 옆 사람과 손을 잡고 같이 움직여라.경이로움을 느껴라.- 작은 씨앗을 기억하라. -로버트 풀검, 중 유치원을 다녀본적은 없지만....ㅋ학교에서 또는 집에서 배웠던 것들.... 가장 기본적이지만, 연습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할 일들이다. 세..
......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요즘 아빠'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가부장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요즘남편 없던아빠'(이하 요즘아빠)들은 자녀와의 정서적 교감을 중요시하며, 친구 같은 아빠, 멘토 같은 아빠로서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에 여러 기업에서도 '요즘 부모' 직원들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쇼핑이나 여가에 있어서도 이들의 앞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YTN은 2024년 6월 말부터 방영된 프로그램 의 첫 회를 '당신은 요즘아빠인가요?'라는 주제로 시작했다.육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한 아빠, 회사 내 어린이집 덕분에 아이와 함께 출근할 수 있게 된 아빠, 육아휴직 중에 육아의 즐거움을..
도시재생사업 공모 광역 평가에서 떨어졌다.충격이었다.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지역의 강점을 결합하여 모델을 만들었는데...결국 실패했다. 광역에서 1등만 본선에 올라가고 전국 경쟁에서도 5위까지만 선정되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본선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광역에서 보기좋게 낙마했다. 결국 사업 모델과 일하는 사람... 두가지 중 무엇이 문제였을까?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뭐든지 미쳐야 해낼수 있다. 작은 일이라도 온 힘을 다하지 않는다면, 실패로 연결되기 쉽상이다.과연 나는 미쳐 있었던가? 과연 우리팀은 이일에 최선을 다했는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내가 할 수 있는 일, 능력치를 다 발휘했다고 해도 실패 앞에선 장사가 없다. 승패는 병가지상사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흔한 일이라지만, 자괴감이 ..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물을 마신다. 정수기가 쏟아낸 시원한 물, 냉수~~ 주변에선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권하는데, 난 시원해야 갈증이 해소되고 뭘 좀 마신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어나자 마시는 차가운 물이 가끔은 머리를 아프게 하지만 습관이 되어서인지 그저 찬물이 좋다. 세면대에선 온수를 틀고 세수를 한다. 처음엔 얼음같이 차갑지만 세안을 하다보면 조금씩 따뜻한 물이 썪여 나오기 시작한다..찬물에서 따뜻한 물로 바뀔때, 미지근함이지만 찬것보단 훨씬 온도가 올라간....그 느낌, 그 온도가 편안함을 줘서 좋다. 참 좋은 세상이다. 어릴땐 겨울철 세수나 머리감기가 너무 싫었다. 이불속 온기를 깨어나자마자 찬 물에 다 내줘야 하니.. 아침엔 날씨고 찬물이고 뭐고 5남매 등교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화장..

단풍 철에 산에 들면 떠올리는시구가 있습니다.장석주 시인의 '대추한 알' 이라는시입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 질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저 안에 천둥 몇 개.저 안에 벼락 몇 개. ... 저게 저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저 안에 땡볕 두어 달.저 안에 초승달 몇 날. 대추가 빨갛게 영글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을 이겨냈는지,우리네 인생사에 빗대어 절묘하게 읊은 명문입니다.이즈음 만산을 물들이는 단풍이 꼭 그와 같습니다.집근처의 대추는 그나마 사람이 가까이에서 돌보기라도 하지만,가을산의 단풍은 저홀로 풍찬노숙을 온몸으로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으니,더 값지고 장엄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단풍은 상선약수( 上善若水)의 철학과도 닮은 꼴 입니다.노자 철학에 따르면 무위( ..

작가는 살아가며 만나는 익숙한 풍경과 그 안에서의 삶의 흔적과 변화를 발견하는데 집중합니다. 겹겹이 쌓인 풍경의 잔상들을 가장 기초재료인 연필로 중첩하여 표현하고 그것이 가져오는 다양한 느낌을 단색과 모노톤으로 상반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이라는 작품으로 왼쪽은 교2동(강릉대로203번길 일원) 오른쪽은 주문진(고바위길 16 일원) 풍경을 연결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은 곳의 모습은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두 군데 모두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심지어 주문진 풍경 맞은편에는 주차장이 생기고 꼬댕이 셀프 빨래방과 카페 꼬댕이가 생겨 참으로 뗄 수 없는 도시재생이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작품 구매를 결정하시며, 이 곳이 아직 남아있는 곳인지 궁금해 하셨던 말씀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