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토리텔링/마음으로 쓰는 편지 (25)
가둔지네
진심이란? 거짓없는 참된 마음!마음속의 것이 표출되고 그 표출된 것에 공감하고 동화되고 감정으로 승화되는 것. 진심이 통하면 마음이 일렁이고 용솟음 친다.그와 내가 같으니,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프고, 행복하고 우울하고.... 그래서 감정이 잘 입혀진 노래는 큰 울림을 준다.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친구가 되고, 위로가 되고, 새로운 희망이 되는 노래... I stand up for you I singing for you
바람 불어와 내 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 작은 소리에 난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안에 숨쉬는 커다란 삶의 조각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 나얼의 바람기억, 2012년 발매된 나얼의 첫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아침방송에 은은히 울려퍼진다. 바람소리가 귓가를 간질간질.... 마치 갈대밭 한가운데에 서 있듯.... 두눈 감고 두 팔 벌려, 미소짓는다.. 날개가 돋는다. 날자 날자... 하루의 시작을 이처..

열병같은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의 끝은 이별... 언젠가는 오고야 말 이별이 조금 일찍 온건 뿐임을...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 다시 고독해지고... 모든 게 다 그래.. 남자는 끝을 생각하지 않고 시작하고, 여자는 끝을 알면서도 시작한다.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익숙해지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끝이 다가옴을 느끼고, 이별하게 되고..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그리고 그 헤어짐으로 우리의 삶이 피폐해 지는것이 아닌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양심과 연민 그리고 현실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자극하는 영화 이누도 잇신이라는 일본 감독이 소설을 원작으로 스크린에 일본스럽게 조금은 먹먹하게 담아냈다. 조제는 여주(쿠미코)..

바람에 날려 꽃이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듯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너와 내가 있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 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바람에 날려 꽃이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듯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오네 우~영원할 줄 알았던..
힌때는 내 어린 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변해 버린건 계절이 바뀐 탓일까요 찬바람이 불면 그댄 외로워 지겠죠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 찬바람이도 불라치면 의례껏 튀어나오는 노래... 가을과 겨울 사이엔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이 딱 어울린다. 우수에 찬... 발라드... 1990년에 나왔으니...이 친구도 30년이 넘었다. 떨어지는 낙엽위로 추억만이 남아있겠죠.. 가사도 예술이다. 한동안 노래방에서 백미현의 눈이내리면,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감성 돋는 노래를 두시간씩 혼자서 부르곤 했었다... 거기에 술이라도 들어가면, 세상 다 산 것같은 처절함의 발라드로 도배를 했다. 사무실에 앉아..
하늘에 빛나는 별 두개, 나를 어디로 인도하려나..... 그 어떤 유혹도 흔들리지 않으리... 두개의 별 잔뜩 뭉친 구름, 한순간에 걷히니 더욱 빛나리 바라보는 난 마냥 마냥.... 앞은 바다요, 뒤는 내 삶이니.. 밤 늦도록 뭉게구름 하늘이 밝아 감사하오. 그래, 옥포든 장승포든 나 여기 있오. 나 출정이오, 나 어떡하오. 오늘 온 네명의 전사 마음도 이러하오 출정식의 전초전은 거제인가? 양말은 벗었고, 반팔과 반바지 차림에... 몸은 정갈하오.. 숙소에서 벗어나 물가 근처에 오니 커다란 의자가 있어 한켠에 앉아 다리를 떨구고 즐긴다. 코젤 맥주와 오징어 안주에 기대어... 2023. 8. 27. 거제 소나캄에서... ===============================================..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잃어버린 기억이 살아날까? 로댕은 '생각하는 사람'의 조형물을 통해 고뇌하는 인간의 전형을 표현해 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수한 일들을 접한다. 행복, 불행, 아픔, 고난, 기쁨, 희열, 희망.... 수많을 일들을 겪지만, 다 기억하는 건 아니다. 아마 모든 일들을 다 기억할 수 있다면 뇌의 크기는 얼마나 커야 할까? 작은 뇌이기에 특정한 기억을 제외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지혜롭게도 잊어버린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던가? 망각은 위대한 것이다. 아픔과 괴로움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고통에 묻혀 헤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관계의 부대낌이 많을수록 망각의 양도 커진다. 하지만 영원한 망각은 없다. 때론 잃어버린 기억들이 되살아나 배꼽과 심장을 때린..
밝은 구슬. 강릉의 옛 이름. 강릉시와 명주군이 통합한 지도 어언 27년 도농통합시로 출범해서..ㅋ
그릿(GRIT)은 사전적 의미로 티끌, 모래, 작은돌 이란 뜻이다. 티끌지수... 오늘 새올 팝업창에 뜬글 작은 물방울이 거대한 바윗돌을 뚫는 것은 물의 힘이 아니라 두드린 횟수 때문이란다. 매사가 다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승진도 그렇다. 자꾸 두드려야 반응이 오고 성과가 나는데. 해 주겠거니, 두드림이 없으면 어찌 될 수 있을까 에고, 참 어렵다.
늘 똑같은 일로 싸우다 지친우리 끝날 때 됐나 봐 너답지 않던 모습 더는 지켜보기 힘들었어 다시 주워 담기 힘든 말들 쏟아 내고 집에 돌아왔어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 다신 안 보겠단 각오로 니가 못 한 숙제 한 거잖아 나는 사랑이 필요해 이만큼 아프면 충분해 니가 핀 담배만큼 난 울었어 니가 가장 듣기 싫어했던 얘기들만 뱉어 내고 왔어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 다신 안 보겠단 각오로 니가 못 한 숙제 한 거잖아 나는 사랑이 필요해 이만큼 아프면 충분해 니가 핀 담배만큼 난 울었어 상처받았다고 말하지 말아 줘 나를 더욱 더 사랑해 줬더라면 아니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다면 행복했을까 정말 널 미워해서 이랬을까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우릴 되돌리고 싶었는데 나를 떠나는 이유가 너는 필요했던 거니까 내가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