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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둔지네

아버지의 방언 경기, 경상, 전라, 충청권에서 쓴단다. 우리 아이들이 나를 부르는 호칭.. 아니 애칭이 아부지다. 아버지보단 더 친근감이 있다. 큰애가 말을 막 시작할때, 알려 주지도 않았는데, '아부지 아부지' 하고 울었다. 고것 참... 이런걸 뭘로 표현하면 좋을까? 그냥 우연찮게 나온 말? 고등학교 멀리뛰기 할때가 기억난다. 멀리뛰기야 뭐 속도가 중요하다. 근데, 너무 속도를 내서 그런지, 막판 도움닫기 때 자세가 틀어져 버렸다. 그래서 공중에서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해 팔다리를 허우적거렸던게 남들 눈에는 가위뛰기가 되버린거다. 또 공교롭게도 거리도 5m가 넘어 반에서 2등이다. 비록 키는 작았지만 가위뛰기하는 선수급 아이로 한동안 회자되었다. 다시 할 수 없는 가위뛰기! 그 뒤로 멀리뛰기를 피했다...
스토리텔링/나의 이야기
2023. 4. 23.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