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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김밥집 "옛 빙그레" 본문

맛집/강릉

2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김밥집 "옛 빙그레"

모노세로스 2008. 8.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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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곳은 강릉 금학동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투자신탁 건너편 골목에 있는데, 정확하게는 블랙야크와 sk텔레콤 사이골목 두번째집이다.

 

내 학창시절때부터 이집 김밥과 쫄사리에 풍덩빠져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족들과 함께 즐겨찾는 곳이다.

 

김밥이래야 뭐 특별한 맛이 있겠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시큼한 맛이 나는 투툼한 김밥은 정말 맛있다.

재료는 단무지, 햄, 계란말이... 단순하다.... 하지만 식초맛이 나는 밥이 이집 김밥의 숨은 비결이다..

사골국에 후추를 넣은 국도 맛있다.

 

김밥에 쫄사리 국물을 묻혀 먹으면, 얼큰한 김밥이 된다.  

김밥과 쫄사리, 정말 찰떡궁합이다.. 가끔 이집 김밥이 생각나는 걸 보면 중독된듯 싶다..

우리 아이들도 이집을 좋아라 한다.

 

12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30분 정도면 문을 닫는다..

아마 그 시간이면 재료가 떨어지는 것 같다...

 

김밥이 굵어서 보통 한사람이 2줄을 못먹지만, 우리집 식구는(4가족) 김밥8줄에 쫄사리 2인분 시키면 배 두둑해져서 포만감에 기분 좋아라 하며 그집을 나온다. 

 

<<김밥 1인분(2줄) 2,500원, 쫄사리 1인분 3,000원>> 

 

ps// 강릉의 오래된 김밤집 중에 이름이 비슷한집이 두집이다.

       "빙그레"와 "옛 빙그레" 그 연원은 잘 모르지만, 갠적으로 옛빙그레 집이 내입에 더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