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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나의 이야기

호두

모노세로스 2022. 10. 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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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기도 해라.
어머니께서 한아름 담아 주신 호두!
다이소에서 산 호두까기 기계로 오후 내내 까서 통에 담았더니 이렇게나 많다.
생땅콩은 비린데, 호두는 고소하다. 별도로 볶을 필요 없으니, 그나마 손이 덜가서 좋다.
12년전 아이들과 언별리에 심어놓은 호두나무가 이렇게 결실을 보게 될 줄이야...^^

12년전 스피노자 운운해가며 심었던 호두나무 두그루...
그리고 5년전 보건소 근무당시 선배로 부터 구입한 박피호두 다섯그루...
언별리 밭엔 일곱그루의 호두나무가 자란다.
먼저 심은 두그루는 12살이나 되었으니 당연 아름드리 나무가 되었다.,
나중심은 다섯그루는 이제야 자리가 잡히는제, 줄기가 제법 굵어지기 시작해서 세그루엔 호두가 나고 두그루는 아직이다.
올해 수확한 호두는 세집이서 나눴다.
이 호두로 할수 있는 일이 뭘까?

까서 그냥 먹어도 되고..
호두고추장, 호두강정, 장조림, 가공을 하면 여러가지 메뉴가 나올것 같고...
껍질을 까면 쉽게 산패가 되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는데...
까지 않은 상태로 냉장보관하면 오래토록 먹을 수 있다 한다.

호두는 견과류 중 오메가3 지방산이 가장 많아 혈액응고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단다.
해야할 일들이 참 많다...

고추장도 담그고 싶고, 호두 고추장도 만들고 싶고, 메주도 띄우고 싶고...
퇴직후의 삶이 기다려지는 건... 하고 싶은 일들..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날이 얼른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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