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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강릉

왕실마차

모노세로스 2023. 12. 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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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평안남도 대안(남포)시 덕흥리에서 발견된
고구려 고분벽화!
 
마차와 우차가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레나 마차는 고구려 뿐만아니라 고조선부터 널리 쓰였다 한다.
말이야 물건을 나르는데도 중요한 수단이었겠지만,
전쟁에서도 역할이 컸던 아이템이었을게다.
 
적의 침략이 빈번했던 고려시대, 조선시대엔
우마가 결국엔 적의 전리품이 되었을게고..
 
대거 노략질이나 빼앗아 가 버렸을테니... 현대에 가까워 질수록 우마는 더 귀해 졌을듯 싶다.
 
오늘날에도 도로교통법상 소나 말이 끄는 마차를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강릉에선 얼마전까지 경포 일대에서 관광용으로 말이 끄는 꽃마차가 운행되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자리를 4인용 또는 6인용 페달자전거가 대체하고 있다.
 
마차하면, 영화 벤허가 떠오른다.
로마제국시대 주인공 유다 벤허(찰턴 헤스턴)와 로마 사령관인 멧살라(벤허 친구)와의 마차경주씬...
 
아니면, 영국왕실의 황금마차!
영국 왕실에선 1762년에 만든 골든 스테이트 코치라는 황금마차를
아직도 대관식 같은 큰 행사에서 현역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왕실마차는 강릉에도 있다.
 
강릉시 옥천동 378-1,
강릉여고 정문에서 월드컵교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편에 위치해 있는 백반집!
 
010-9480-8727
오전 11:00 ~ 14:00까지 영업하고
토,일,공휴일은 휴무다.
 
예약 가능하지만, 줄서는 집이라...
빈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메뉴는 한가지... 백반..
메인메뉴인 고등어는 조림이나 구이 중 선택이 가능하다.
 
보통 오이소박이, 어묵뽁음, 더덕무침, 김치, 도라지 무침, 멸치볶음 등
구첩반상 차림...거기에 시원한 보리차...그리고 찰진 쌀밥!
 
평범해 보이지만, 맛은 최고다...숨은 맛집,
그래서 줄서는 집이다.      
 
조립식 판넬로 지어진 포장마차 형태의 건물이고
소나 말을 잡아 찬으로 내오지는 않지만..
음식의 맛 만큼은 왕실에서 찾을 만한 맛과 정성이 담겨 있다.
 
그렇다면 얼마일까?
1인당 팔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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