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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나의 이야기

비 & 눈

모노세로스 2024. 1. 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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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잔뜩 찌푸린 하늘

뭐라도 올 것 처럼 울먹 울먹  

 

소한을 지나 대한이 코앞인데

겨울은 여전히 먼발치에서 팔짱끼고 피식

 

퍼엉 펑 함박눈이 제격이지만

울먹 울먹 가랑비가 생뚱맞아.

 

저 멀리 산등성이 하얀 눈

겨우내 담아낸 퇴적물이건만

 

일기예본 대설이라 야단법석

내 마음은 잔설마저 녹아내릴까 노심초사

 

올림픽이 코앞인데 

겨울왕국 아니래도 진눈깨비 얹어주면

 

오신분 추억되고 준비한 이 도움되니

그게 기쁨이고 이게 성공일세

 

나야 뭐 눈치우는 부서라

힘들고 피곤하겠지만

 

이왕이면 저왕이면 어떠하랴

간밤에 예고된 눈..

정말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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