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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나의 이야기

반성

모노세로스 2024. 11. 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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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공모 광역 평가에서 떨어졌다.

충격이었다.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지역의 강점을 결합하여 모델을 만들었는데...

결국 실패했다. 

 

광역에서 1등만 본선에 올라가고 전국 경쟁에서도 5위까지만 선정되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본선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광역에서 보기좋게 낙마했다.

 

결국 사업 모델과 일하는 사람... 두가지 중 무엇이 문제였을까?

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뭐든지 미쳐야 해낼수 있다. 작은 일이라도 온 힘을 다하지 않는다면, 실패로 연결되기 쉽상이다.

과연 나는 미쳐 있었던가? 과연 우리팀은 이일에 최선을 다했는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내가 할 수 있는 일,

능력치를 다 발휘했다고 해도 실패 앞에선 장사가 없다.

 

승패는 병가지상사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흔한 일이라지만, 자괴감이 한없이 밀려온다.

 

사자도 토끼를 잡을때 사력을 다한다고 하는데...

나 자신에 대한 자책과 반성으로 요 며칠 몸도 마음도 힘든 나날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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