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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둔지네
도의회 새의장단에 바란다(7/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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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가 어제(9일) 본회의를 열고 향후 2년간 도의회를 이끌어갈 새 의장을 선출했다. 3명의 후보가 출마,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2선의 최재규 의원(강릉1)이 새 의장에 당선됐다. 또 부의장에는 김기남(홍천2)·이준연(평창2) 의원이 각각 뽑혔다. 선거과정에서 이런 저런 불협화음이 흘러나왔지만 의장단 선거가 잘 마무리된 것은 다행이다. 이제 새 진용이 선거과정의 갈등을 대승적으로 해소하고 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새 의장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의회는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고, 이번 의장단 또한 한나라당 일색이다. 자칫 독선에 빠지기 쉽고 내부의 갈등요인이 될 수 있다. 내부에 소모적인 불협화음이 생긴다거나 긴장구조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 의회가 치열한 활동을 하는데 함정이 될 수 있다.
특히 강원도는 기초·광역을 막론하고 집행부나 의회를 여당이 과점하고 있다. 이 같은 도의회를 둘러싼 내·외부환경을 잘 활용한다면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나태와 독선으로 흐른다면 오히려 독이 될 것이다. 새 의장단은 바로 이 같은 내·외 환경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향후 2년의 의정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지 설계를 잘 해야 한다.
도의회는 이제 아마추어가 아니다. 도의회가 부활된지 곧 20년이 된다. 성년의 연륜을 쌓은 것이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그 만큼 성숙해진 것이 사실이다. 제도적으로도 적지 않은 수정과 보완을 통해 안정적인 의정활동의 기반이 구축됐다고 할 수 있다. 이제야말로 도의회가 치열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할 분위기와 여건이 고루 성숙된 것이다. 따라서 도민들도 더 이상 과도적인 실수나 과오를 이전처럼 관대하게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도의회의 새 진용이 바로 이 같은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새 출발의 결의를 다졌으면 한다. 의회는 집행부의 들러리가 돼서는 안 된다. 적당히 견제하는 모양새나 갖추고 전력투구하지 않는다면 의회의 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것은 도민의 뜻이 아닐 뿐더러 집행부와 도정을 돕는 일도 아니다.
좀더 치열하게 견제하고 대안을 내놓는 새로운 의회상을 창출해야 한다. 도의회와 집행부 사이에는 늘 건강한 긴장이 유지돼야 한다. 의회가 집행부와 ‘동색(同色)’으로 비춰지는 순간, 스스로의 존재 의미를 잃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 도의회 새진용의 출범에 축하와 성원을 보낸다
새 의장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의회는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고, 이번 의장단 또한 한나라당 일색이다. 자칫 독선에 빠지기 쉽고 내부의 갈등요인이 될 수 있다. 내부에 소모적인 불협화음이 생긴다거나 긴장구조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 의회가 치열한 활동을 하는데 함정이 될 수 있다.
특히 강원도는 기초·광역을 막론하고 집행부나 의회를 여당이 과점하고 있다. 이 같은 도의회를 둘러싼 내·외부환경을 잘 활용한다면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나태와 독선으로 흐른다면 오히려 독이 될 것이다. 새 의장단은 바로 이 같은 내·외 환경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향후 2년의 의정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지 설계를 잘 해야 한다.
도의회는 이제 아마추어가 아니다. 도의회가 부활된지 곧 20년이 된다. 성년의 연륜을 쌓은 것이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그 만큼 성숙해진 것이 사실이다. 제도적으로도 적지 않은 수정과 보완을 통해 안정적인 의정활동의 기반이 구축됐다고 할 수 있다. 이제야말로 도의회가 치열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할 분위기와 여건이 고루 성숙된 것이다. 따라서 도민들도 더 이상 과도적인 실수나 과오를 이전처럼 관대하게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도의회의 새 진용이 바로 이 같은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새 출발의 결의를 다졌으면 한다. 의회는 집행부의 들러리가 돼서는 안 된다. 적당히 견제하는 모양새나 갖추고 전력투구하지 않는다면 의회의 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것은 도민의 뜻이 아닐 뿐더러 집행부와 도정을 돕는 일도 아니다.
좀더 치열하게 견제하고 대안을 내놓는 새로운 의회상을 창출해야 한다. 도의회와 집행부 사이에는 늘 건강한 긴장이 유지돼야 한다. 의회가 집행부와 ‘동색(同色)’으로 비춰지는 순간, 스스로의 존재 의미를 잃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 도의회 새진용의 출범에 축하와 성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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