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둔지네
폭설에 따른 언론기관에 보내는 호소문(2014.2.20) 본문
안녕하십니까? 00시장 000입니다.
실의에 처한 강릉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번 폭설은 기상청 관측 이래 11일간이라는 최장기간 적설에 누적 적설량은 1m 79cm가 넘는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103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도시기능이 마비되고, 인력과 장비도 턱없이 부족한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언론기관의 관심과 신속한 보도는 그야말로 천군만마와 같았습니다.
보도를 통해 찾아온 전국의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제설장비가 막힌 길을 뚫고, 무너져 내린 시민들의 가슴까지 녹여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는 민간인, 공무원, 군인, 경찰 등 33만여명의 인력과 굴삭기 덤프 등 9,200여대의 장비가 투입되었습니다.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자원봉사자가 강릉을 찾아오고 위문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도시기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설 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은 이번 폭설로 관광객 감소와 상 경기 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주, 강릉의 설경은 장관을 이룰 것입니다.
오죽헌, 선교장 등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소복이 눈 쌓인 겨울바다에서의 커피한잔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할 것입니다.
「강릉여행이 곧 자원봉사입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에 찾아올 수 있도록 언론기관에서 애정 어린 관심과 보도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도와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글밭 > 연설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의 감사글 (0) | 2018.02.12 |
---|---|
바다열차 리모델링 시승식(2014.1.24) (0) | 2014.02.25 |
국제로타리 총재 공식 방문 (0) | 2010.08.26 |
도의원 후보 연설문(발췌) (0) | 2010.04.23 |
선거 유세용 연설문(발췌) (0) | 201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