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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둔지네
찬바람이 불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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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때는 내 어린 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변해 버린건
계절이 바뀐 탓일까요
찬바람이 불면 그댄 외로워 지겠죠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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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도 불라치면 의례껏 튀어나오는 노래...
가을과 겨울 사이엔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이 딱 어울린다.
우수에 찬... 발라드...
1990년에 나왔으니...이 친구도 30년이 넘었다.
떨어지는 낙엽위로 추억만이 남아있겠죠..
가사도 예술이다.
한동안 노래방에서 백미현의 눈이내리면,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감성 돋는 노래를 두시간씩 혼자서 부르곤 했었다...
거기에 술이라도 들어가면, 세상 다 산 것같은 처절함의 발라드로 도배를 했다.
사무실에 앉아...
창밖 차들과 불빛... 그리고 흔들리는 나무를 흐릿하게 바라보며...
음악을 듣는다. 오늘같은 강풍엔 이 노래가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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