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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나의 이야기

빼빼로

모노세로스 2023. 11. 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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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현정화 총감독과 마사회 관계자와의 거나한 회음주로 아침에도 숙취가 가시지 않는다.
현정화 감독 옆에서 보니 정말 얼굴 작고 빼빼 말랐다.. 술도 잘 드시고....

술이란 친구는 첨에는 좋으나 과하면 독이 된다.
버드와이저에 새로에 처음처럼에...이것 저것 섞었더니 짬뽕이 되어 속도 뒤섞여 울렁이고 쓰린다.

토요일 아침!
화토회가 있으니 술에 마취되어 떠있는 기분으로 탁구장으로 향했다.

모닝빵은 내 담당이다.
선배들 잘 모셔야 한수 더 갈켜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반 탁린이의 기본자세반...

7시에 시작되는 아침탁구.
늦잠을 잤더니 어느새 7시 10분!
새벽같이 문을 여는 빵집에서 동그란 모닝빵을 사들고 허겁지겁 회사 지하탁구장 도착!

12명 회원중에 9명이 왔다.
불참한 3명은 나와같은 탁린이들..
군기가 쑥 둘러 빠졌다.
뺑뺑이 좀 돌아야 정신이 들지... ^^

센스쟁이 회장님...
주섬주섬 빼빼로를 꺼내신다..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다.
어젠 재생계장이 잔뜩사서 직원들 하나씩 주던데.
오늘은 회장님께서...^^

그치...술취해 엊저녁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곽부인도 한통 줬던것 같다..

거실에선 둘째가 여친 준다고 수제 빼빼로를 만들고 있었다.

모두들 이렇게 열심히인데, 나도 뭔가는 해야 하지 않을까? 울 가족들...사무실 직원들... 줘야할 곳 장난아니게 많네..ㅠㅠ

빼빼로 회사가 만든 빼빼로데이...
이러다 내 지갑도 빼빼 마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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